자녀 축복 기도문은 부모가 자녀의 앞길에 하나님의 복과 인도하심을 구하며 드리는 기도입니다. 자녀를 위한 기도문 쪽이 사춘기 갈등이나 육아의 어려움, 시험처럼 여러 상황을 함께 다룬다면, 이 쪽은 아이를 축복하고 앞날을 맡기는 기도에 집중해 자녀를 위한 기도와 자녀 교육과 진로를 위한 기도 두 편을 전문으로 실었습니다. 잠자리에서, 등굣길 현관에서, 생일이나 새 학년을 맞는 날에 아이 이름을 넣어 드리기 좋습니다.
축복 기도에 담는 것
자녀를 축복할 때는 결과보다 사람 됨을 먼저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도록, 좋은 친구와 스승을 만나도록,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갖도록 구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잠언 1:7)은 자녀의 학업과 진로를 위해 기도할 때 자주 붙드는 말씀입니다. 성적이나 진학은 그 위에 더해 달라고 구하면 기도의 균형이 맞습니다.
아이에게 직접 축복해 줄 때
축복 기도는 아이가 듣는 자리에서 드릴 때 마음이 잘 전해집니다. 아이 머리나 어깨에 손을 얹고 이름을 부른 뒤 두세 문장으로 짧게 축복하면 됩니다. 「하나님, 우리 아이가 오늘도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게 해 주세요. 친구들을 따뜻하게 대하는 아이가 되게 해 주세요.」 정도면 충분합니다. 잠들기 전이나 집을 나서기 전처럼 매일 같은 때에 드리면 아이에게도 하루의 익숙한 순서가 됩니다.
나이에 따라 바꾸어 드리기
어린 자녀에게는 쉬운 말로 짧게, 청소년 자녀에게는 아이의 고민을 존중하는 말로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사춘기 자녀는 부모가 앞에서 길게 기도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기도 하니, 그럴 때는 아이 없는 자리에서 따로 기도하고 아이에게는 짧은 한마디만 건네도 됩니다. 성인이 된 자녀에게는 결혼이나 취업처럼 새 출발을 앞둔 날에 축복의 말을 글로 적어 건네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