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위한 기도문은 자녀가 부모님의 건강과 노년의 평안을 하나님께 구하며 드리는 기도입니다. 가정예배 기도문 쪽이 가족 전체를 위한 예배와 기도를 폭넓게 다룬다면, 이 쪽은 부모님을 위한 기도에 좁혀 부모님을 축복하는 기도와 연로하신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기도 두 편을 실었습니다. 명절이나 생신에 찾아뵙고 돌아오는 길에, 병원 진료를 앞두신 날에, 멀리 계신 부모님 생각이 날 때 드릴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위해 무엇을 구할까
부모님을 위한 기도에는 건강과 함께 마음의 평안, 외롭지 않은 노년, 신앙 안에서 누리는 안식을 담을 수 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출애굽기 20:12)는 계명을 떠올리며 효도하는 자녀가 되게 해 달라는 고백을 덧붙이면, 기도가 부모님을 위한 간구에서 그치지 않고 자녀 자신의 다짐이 됩니다. 아직 신앙이 없으신 부모님이라면 마음의 문이 열리기를 조용히 구하되, 부모님을 존중하는 말로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부모님이 나이가 드시면 기도의 내용도 달라집니다. 아픈 곳을 돌보아 달라는 기도와 함께 통증을 견딜 힘, 진료를 맡은 의료진의 지혜, 곁에서 돌보는 가족의 인내를 구합니다. 기도는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니 정기 검진과 병원 치료는 그대로 받으시도록 돕고, 그 과정을 하나님께 맡기는 마음으로 드리면 됩니다.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이사야 46:4)는 노년의 부모님을 위해 기도할 때 붙들 만한 말씀입니다.
멀리 계신 부모님을 위해 드리기
따로 사시는 부모님을 위해서는 날을 정해 기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매주 같은 요일 저녁에 부모님을 떠올리며 기도하고, 가끔은 전화로 「오늘 어머니를 위해 기도했어요」라고 전해 드리면 부모님께 위로가 됩니다. 찾아뵈었을 때 부모님 손을 잡고 짧게 함께 기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부모님이 신앙이 있으시다면 부모님이 자녀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순서를 함께 두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