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예배 기도
로마서 14장 8절 · 낭독 1분 50초
생명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사랑하는 가족의 마지막 시간을 지키며 저희가 주 앞에 모였습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하신 말씀을 붙들고, 이 순간에도 주께서 저희와 함께 계심을 믿습니다. 지금까지 이 귀한 생명을 지켜 주시고 저희와 함께 살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분이 걸어온 날들 가운데 주께서 베푸신 돌보심을 하나하나 기억합니다. 곁에서 더 잘 섬기지 못하고 서운하게 해 드린 일들이 떠올라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희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지금 이 자리의 고백을 받아 주옵소서. 주님, 이 시간 그분의 몸과 마음에 평안을 주옵소서. 고통을 덜어 주시고 두려움 대신 주의 품에 안기는 안식을 누리게 하옵소서. 그 손을 잡고 있는 가족들에게 감당할 힘을 주시고, 미처 전하지 못한 사랑과 감사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밤낮으로 곁을 지킨 이들의 지친 몸도 붙들어 주옵소서.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라는 고백 안에서 이 모든 시간을 주께 맡겨 드립니다. 저희를 끝까지 붙드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