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기도문

임종기도문 예시를 실었습니다. 임종을 앞둔 가족 곁에서 드리는 임종예배 기도 한 편과 이 땅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분을 위한 짧은 기도를 담았고, 병상 곁에서 가족이 짧고 조용히 기도하는 요령과 교회에 알리는 때를 정리했습니다.

임종예배 기도

로마서 14장 8절 · 낭독 1분 50초

생명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사랑하는 가족의 마지막 시간을 지키며 저희가 주 앞에 모였습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하신 말씀을 붙들고, 이 순간에도 주께서 저희와 함께 계심을 믿습니다. 지금까지 이 귀한 생명을 지켜 주시고 저희와 함께 살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분이 걸어온 날들 가운데 주께서 베푸신 돌보심을 하나하나 기억합니다. 곁에서 더 잘 섬기지 못하고 서운하게 해 드린 일들이 떠올라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희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지금 이 자리의 고백을 받아 주옵소서. 주님, 이 시간 그분의 몸과 마음에 평안을 주옵소서. 고통을 덜어 주시고 두려움 대신 주의 품에 안기는 안식을 누리게 하옵소서. 그 손을 잡고 있는 가족들에게 감당할 힘을 주시고, 미처 전하지 못한 사랑과 감사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밤낮으로 곁을 지킨 이들의 지친 몸도 붙들어 주옵소서.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라는 고백 안에서 이 모든 시간을 주께 맡겨 드립니다. 저희를 끝까지 붙드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종을 준비할 때

시편 23:6

영원하신 하나님,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하신 약속이 가장 큰 위로가 됩니다. 이 땅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두려움 없이 주의 품으로 갈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남은 가족도 위로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종기도문 쓰는 법

임종기도문은 사랑하는 가족이 세상을 떠날 때가 가까웠을 때, 병상이나 집에서 그 곁을 지키며 드리는 기도입니다. 장례예배 기도문 쪽이 운명한 뒤 이어지는 장례 예배들을 차례로 다룬다면, 이 쪽은 아직 숨을 거두기 전 가족이 손을 잡고 있는 시간에 쓰는 기도에 집중합니다. 목회자가 오기 전에 가족이 먼저 기도하게 되는 일이 많아 짧고 조용히 드릴 수 있는 문장이 필요합니다. 임종예배 기도 전문과 임종을 준비하는 분을 위한 짧은 기도를 실었습니다.

가족이 곁에서 기도할 때

임종의 자리에서는 길고 큰 소리의 기도보다 1분 안팎의 짧고 낮은 목소리가 어울립니다. 손을 잡거나 어깨에 손을 얹고, 의식이 흐려 보여도 곁의 목소리를 듣고 있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천천히 말합니다. 고인이 좋아하던 성경 구절을 한두 절 읽어 드리거나 즐겨 부르던 찬송을 낮게 부르는 것도 좋습니다. 병원이라면 의료진의 처치를 방해하지 않도록 때를 살피고, 다른 환자가 있는 병실에서는 소리를 더 낮춥니다.

임종 기도에 담을 내용

임종예배 기도는 지금까지 함께 살게 하신 은혜에 대한 감사, 곁에서 더 잘 섬기지 못한 부족함의 고백, 몸과 마음의 고통을 덜어 주시고 두려움 대신 평안을 주시기를 구하는 간구로 이어집니다. 곁을 지키는 가족이 감당할 힘과 미처 전하지 못한 사랑과 감사를 나눌 시간을 구하는 문장도 넣습니다. 여러 가족을 대신하는 기도는 「우리」「저희」로 합니다. 이 쪽의 짧은 기도 가운데 일상 말투의 기도는 임종을 준비하는 본인이 드리는 말로 쓰였으니, 본인이 읽거나 가족이 대신 읽어 드릴 수 있습니다.

교회에 알리고 역할을 나누기

임종이 가까워 보이면 섬기는 교회 목회자에게 미리 알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형편이 되면 목회자가 와서 임종예배를 인도해 주기도 합니다. 운명 뒤에는 연락할 곳이 많아지므로, 가족 가운데 한 사람이 연락을 맡고 나머지는 곁을 지키는 식으로 역할을 나누어 두면 마지막 시간을 조금 더 차분히 보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임종예배와 임종기도는 다른가요?
임종예배는 목회자가 인도해 찬송과 말씀과 기도로 드리는 짧은 예배이고, 임종기도는 가족이나 교우가 곁에서 드리는 기도를 넓게 부르는 말입니다. 목회자가 오기 어렵다면 가족의 기도만으로도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신앙이 없는 가족의 임종 때도 기도해도 되나요?
가족이 원한다면 함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본인이나 다른 가족이 불편해하지 않는지 먼저 살피고, 구원 여부를 단정하는 말보다 평안과 위로를 구하는 짧은 기도로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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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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