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한 기도문은 우리가 사는 땅과 그 안의 사람들, 나라를 맡은 이들을 위해 하나님의 지혜와 평안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국경일이나 나라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 큰 재난이 일어났을 때, 또는 평소 교회와 가정에서 이웃을 위해 기도할 때 드릴 수 있습니다. 이 쪽에는 나라를 위한 기도, 재난·재해 가운데 드리는 기도, 분단된 한반도를 위한 기도, 핍박받는 자들을 위한 기도, 가난한 이웃을 위한 기도까지 다섯 편을 실었습니다.
한쪽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기도
나라를 위한 기도문은 어느 한쪽의 입장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디모데전서 2:1)라는 말씀처럼, 지도자를 비롯한 모든 사람을 위해 지혜와 공의, 평안을 구하는 것이 이 기도의 중심입니다. 함께 기도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서로 다를 수 있으므로 특정 인물이나 정책을 지목하는 표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난 소식을 들었을 때
큰 재난이나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는 피해를 입은 이들의 안전과 위로, 구조와 복구에 나선 사람들의 수고, 슬픔을 겪는 가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습니다. 원인을 단정하거나 누구의 잘못으로 돌리는 말은 기도 안에 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재난·재해 가운데 드리는 기도는 이런 자리에서 바로 읽을 수 있게 썼으며, 기도는 할 수 있는 작은 도움을 찾는 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웃과 세계를 향한 기도
나라를 위한 기도는 국경 안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분단의 아픔을 겪는 한반도, 신앙 때문에 고난받는 세계의 형제자매, 우리 곁의 가난한 이웃을 함께 기억할 때 기도의 폭이 넓어집니다. 교회에서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있다면 이 쪽의 다섯 편을 차례로 나누어 읽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