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관예배 기도
고린도전서 15장 43절 · 낭독 1분 40초
부활의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고인의 몸을 땅에 모시는 하관의 자리에 저희가 모였습니다.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하신 말씀처럼, 저희는 오늘 끝이 아니라 다시 살아날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섭니다. 장례의 마지막 순서까지 무사히 이르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수고한 이들의 손길과 끝까지 자리를 지킨 가족들을 주께서 지켜 주셨습니다. 흙으로 돌아가는 모습 앞에서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다시 깨닫습니다. 영원을 잊고 눈앞의 일에만 매달려 살아온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 고인의 몸을 이곳에 모시오니, 이 자리가 슬픔만이 아니라 소망을 기억하는 곳이 되게 하옵소서. 돌아서야 하는 유족들의 발걸음에 힘을 주시고, 집으로 돌아가 마주할 빈자리 앞에서도 주의 위로가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남은 저희가 고인이 보여 준 믿음과 사랑을 이어받아 살아가게 하옵소서.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리실 날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주께 맡겨 드립니다.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